대신증권, 한솔케미칼 매수 의견
대신증권, 한솔케미칼 매수 의견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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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산화수소 공급 차질 반사이익 예상

대신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한 매수 의견을 냈다.

한솔케미칼은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과산화수소 공급 차질의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도현정 애널리스트는 “일본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내 과산화수소 생산능력은 약 4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재고 소진으로 공급에 대응하고 있다. 4월 하순 이후에는 고순도과산화수소(반도체세정용 과산화수소)의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미쓰비시가스화학(MGC)의 한국 생산거점은 한솔케미칼의 자회사인 삼영순화이다”며 매수 의견을 냈다.

일본 내 과산화수소 생산능력은 약 250천톤이며 이 중 (MGC)이 약 138.5천톤(약 55%)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일본대지진으로 MGC의 과산화수소 주력공장인 가시마공장(약 104천톤)의 생산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한솔케미칼은 자회사 삼영순화를 통해 반도체세정용과산화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삼영순화는 MGC로부터 정제기술을 이전받았다. 현재 약 51%의 지분을 MGC가 보유하고 있다.

MGC은 과산화수소 재고가 소진되는 것은 5월초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영순화는 MGC로부터 공급요청을 받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생산일정 등에 따라 향후에도 충분한 수량을 공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부가가치제품을 위주로 한 공급이 가능한 만큼 동사에게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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