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협력사 현금결제…동반성장 총력
LG그룹, 협력사 현금결제…동반성장 총력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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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협력사와 동반성장 전략을 선언했다.

LG그룹은 18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유플러스·LG CNS 등 6개 계열사와 협력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협력회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1830억원 규모 자금지원(동반성장펀드, 직접지원 등) ▲1165개에 달하는 1차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 9조원 100% 현금결제 유지 ▲하도급대금 지급기일 15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 ▲교육훈련 지원 대상 2,3차 협력회사로 확대 등이다.

우선 LG 6개사는 올해 183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실시하고 대금 지급기일을 15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LG는 지난해 9월부터 실시중인 협력회사 거래대금에 대한 100% 현금결제 실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한해 6개 계열사의 거래대금 규모는 총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거래대금 현금결제와 지급기일 단축 등이 기술력이 뛰어나더라도 일시적인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자금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LG의 6개사 최고 경영진과 각사별 협력회사 대표 1인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도 참석해 민간 차원의 자율적인 협력 체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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