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정상화 "언제쯤 가능할까"
농협 전산망 정상화 "언제쯤 가능할까"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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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장애가 정상화되지 않아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인터넷 뱅킹과 체크카드·신용카드 현금입출금 등 일반적인 금융거래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카드 대출과 전자외상채권담보대출 등의 비일상적 금융거래 기능의 복구는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일부 고객 사이에서 "여전히 인터넷 뱅킹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동시 다발적으로 많은 고객이 접속하다 보니 서버가 폭주해 그런 것"이라며 "잔액이 그대로 있나 확인하는 분들이 많아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농협 측은 전산장애로 지금까지 접수된 고객 항의가 28만건이 넘었으며 공식적인 피해보상 요구도 88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오는 24일까지 인터넷 뱅킹·텔레 뱅킹·ATM 수수료 등을 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이번 전산망 장애 사태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전산장애가 일어난 12일 오후 5시 이후 거래한 고객의 수수료는 전액 환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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