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유로스포트 선정 '이 주의 베스트 11'
박지성 유로스포트 선정 '이 주의 베스트 11'
  • 김세진 기자
  • 승인 2011.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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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산소탱크' 박지성(30)이 유럽 언론이 선발한 '이 주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32분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첼시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나온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디디에 드록바(33·첼시)의 동점골이 나온 뒤 곧바로 라이언 긱스(38·맨유)의 도움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유로스포트는 자체적인 평점을 기반으로 4-3-3 전술의 베스트 11을 선발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박지성은 "훌륭한 의식과 볼 터치 및 컨트롤을 선보였고 긱스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호평과 함께 당당하게 중앙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3명의 미드필더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는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유로스포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드록바와 함께 라울(34·샬케), 리오넬 메시(24·바르셀로나)를 선발했다.

수비수에는 마르셀로(23·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토프 메첼더(31), 베네딕트 회베데스(23·이상 샬케), 다니엘 알베스(28·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빅토르 발데스(29·바르셀로나)가 뽑혔다.

한편 박지성은 골닷컴이 3-4-3전술을 기반으로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빛나는 활약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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