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신 사장 “퇴직연금펀드 시장 1위 달성하겠다“
박래신 사장 “퇴직연금펀드 시장 1위 달성하겠다“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1.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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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박래신 신임사장 기자간담회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밸류운용)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경영방침을 밝혔다.

박사장은 “고령화 시대 은퇴설계의 일환인 연금이 중요해지는 만큼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상품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퇴직연금펀드 분야 1위를 달성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한국밸류자산운용의 ‘10년 퇴직연금펀드(혼합채권형)’는 업계 2위다.

그는 기본운영철학인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문화에 대해 강조했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가치투자의 역사가 짧아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가치투자 방식은 장기자산 운용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운용방식으로 향후 펀드 시장에서 그 영역이 훨씬 넓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국내 주식형펀드중 8위 규모인 밸류운용의 대표상품 ‘한국 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1호(주식)가 고객들의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일정비율 편입 될 수 있도록 인정받는 'must have fund' 캠페인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서치 인력투자를 통한 산업환경분석, 운용보고서제공, 모바일 콘텐츠 개발 등 운용현황에 대한 즉시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고객수익율 제고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최근 랩 상품이나 압축형 펀드등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방식이 인기가 있지만 이런 추세가 얼마나 갈 지 모른다”며 “가치투자는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과신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기대치에 부합하기 위해 좀 더 겸손히 기다리는 방법을 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1989년 동원증권에 입사한 증권맨 출신으로 한국투자증권 e비즈니스본부장, 전무를 거쳐 올해 3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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