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별세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별세
  • 김세진 기자
  • 승인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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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66) 삼화네트웍스 회장이 8일 오전 9시5분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신 회장은 차도를 보이는 듯 했으나 결국 세상을 등졌다.

고인은 '제빵왕 김탁구', '인생은 아름다워', '엄마가 뿔났다', '내 남자의 여자', '목욕탕집 남자들', '솔약국집 아들들', '조강지처클럽', '며느리 전성시대' 등을 히트시키며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1980년 삼화프로덕션을 세우며 드라마 제작에 뛰어든 그는 특히 작가 김수현(68)씨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다. 2006년부터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을 맡아 한국 드라마계를 이끌어왔다.

또 대중문화산업총연합회 회장,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한류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음반협회 회장 등을 거치며 한국 대중문화에 특별한 애정을 쏟았다.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특별상, 국회문공위원장 공로패, 보관문화훈장, 대통령 표창장 등을 받았다.

부인과 1남1녀를 남겼다. 아들 상윤씨는 삼화네트웍스 상무, 사위 안제현씨는 사장이다.

서울 아산병원, 발인 12일. 장례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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