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셀프출판 북씨(http://www.bucci.co.kr) 운영사 (주)마이디팟은 IT전문 인터넷뉴스 아이뉴스24가 손잡고 1인출판물 전자책 리뷰 및 북칼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디팟은 “지난 23일 아이뉴스24의 북칼럼 ‘전자책 리뷰 소수의법칙’을 기고해 게재됐다”고 밝혔다. 기존 출판사의 종이책에 대한 리뷰나 칼럼이 아닌 개인 저자의 전자책 리뷰와 칼럼게재는 국내 언론사 중 아이뉴스24가 처음이다. 그동안 (주)마이디팟은 북씨의 자매사이트 씨북(www.createbook.net)을 통해 매일 3~4편의 개인저자들의 신간 소개 및 리뷰를 해왔다.
아이뉴스24는 1인 출판 시대가 열리며 많은 개인 저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지만, 표지와 책 소개만으로 독자가 원하는 책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판단을 감안해 국내 콘텐츠 육성과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향적으로 지면을 개방했다.
(주)마이디팟은 “아이뉴스24의 지면 개방으로 개인저자들의 작품들이 많이 소개돼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뉴스24 임직원의 결정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마이디팟은 다산북스와 함께 제정한 총 300만원의 상금을 건 우수작가상 시상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3명의 우수작가를 선정해 각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계획했으나 현금 대신 어플리케이션 북 제작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에 따라 마이디팟은 총 15편의 작품을 선정해 어플리케이션 북을 제작하여, 내달 말일경까지 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주)마이디팟과 전자책 출판 계약을 맺고, 어플리케이션북으로 제작,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용 앱북으로 제작돼 판매된다.
이번 앱북 제작비 전액을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가 부담했고, 이후 세계인물학습만화전집 who?시리즈 매출액의 일부를 개인저자들의 전자책 제작비용으로 지원하기로 (주)마이디팟과 합의했다.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의 개인 작가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선식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주)마이디팟에 약 25억원 상당의 신문광고대행영업권을 기부했다. 올해부터 영업권을 기부받은 (주)마이디팟은 해마다 대행수수료 10%인 2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자금 전액을 전자책 제작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마이디팟은 “미국과 유럽 등 독서선진국들의 발행종수가 우리나라에 비해 많은 것은 대기업과 개인작가들의 끊임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미국만 보더라도 대기업이 1인 저자들의 종이값 및 인쇄비를 책내용과 상관없이 일정부수를 기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