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확대의 수혜
삼성전자 투자 확대의 수혜
  • 장영록 기자
  • 승인 2011.01.26
  • 호수 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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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엘오티베큠은 2015년까지 매년 30% 이상의 외형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모두 추정치와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이다.

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설비 분야에 9조6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에는 10조3000억원까지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최근 밝히면서 엘오티베큠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HMC투자증권은 엘오티베큠에 대해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모멘텀을 감안할 때 주식 배당이 지급되는 4월 주가 수준이 현재보다 높을 경우 배당 수익률이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탐방리포트를 통해 엘오티베큠의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36.3% 증가한 1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68.4% 급증한 1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김현승 애널리스트는 “엘오티베큠이 OLED, 태양광 등의 신성장 분야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15년까지 연 평균 30%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엘오티베큠이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12% 증가한 8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역시 실적 향상에 힘입어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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