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개 공공기관, 청년인턴 1만명 채용
284개 공공기관, 청년인턴 1만명 채용
  • 한태균 기자
  • 승인 2010.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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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개 공공기관이 내년에 정원의 4% 수준인 1만명 가량의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정부는 이들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도 정규직 채용인원의 20% 이상을 인턴경험자에서 채용토록 하고, 정규직 전환실적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11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재정부는 인턴의 정규직 채용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규직에 준하는 절차에 따라 인턴을 선발토록 했다. 채용시점에 만 29세 이하 신규 졸업자에게 우선으로 기회가 부여된다.

주요 기관별로는 한국전력이 773명으로 가장 많은 인턴을 뽑고, 국민건강보험공단(455명), 토지주택공사(300명), 농어촌공사(206명), 수자원공사(200명), 국민연금공단(200명), 한전KPS(198명) 등이다.

근무조건은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근무기간은 5∼12개월, 급여는 월 70만∼100만원(주 30∼40시간) 수준이다.

단순 사무보조나 잡무는 지양하고 명확한 업무를 부여하되 보안상 책임있는 임무는 주지 않도록 했다.

신규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인턴 경험자에서 선발하도록 권장하고, 이같은 실적을 내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우수 인턴은 정규직 채용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서류전형 면제 등 우대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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