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치특별법’ 관련 협조요청 및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촉구
‘세종시 설치특별법’ 관련 협조요청 및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촉구
  • 장영록
  • 승인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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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연기군대책위, 27일 28일 양일간 국회 방문 ‘활동 동분서주
‘세종시 설치특별법’ 관련 협조요청 및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촉구 세종시연기군대책위, 27일 28일 양일간 국회 방문 ‘활동 동분서주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 시행시기를 결정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세종시 설치법)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지난해 7월 심의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재 논의되는 것이다. 이에 세종시연기군대책위와 연기군의회 및 공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국회활동을 갖기로 일정계획을 세우고 첫날인 27일 오후 국회를 방문,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천안갑)과 면담을 갖고 세종시 설치법 통과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민주당이 세종시 설치법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재논의 하려 한다는 일부보도와 관련, 입장과 우려를 표명하였다. 세종시 연기군 대책위 조선평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임숙 공동대표, 김성구 집행위원장, 황치환 사무처장, 공주시의회 이충열 부의장, 연기군의회 진영은 전 의장, 강용수·김학현 의원, 황순덕 전 의원 등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양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설치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의원은 관할구역 문제와 관련하여 “연기군 잔여지역 포함은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원군 2개면 편입 문제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고 있는 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관련 “ 이해 못할 일은 아니지만,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포함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구 집행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설치법을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머뭇거리다가 또 다시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다. 지난해에 세종시 설치법을 통과시켰더라면 세종시 수정안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순덕 전 의원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난해에 세종시 설치법이 통과되지 못한 이유는 민주당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이 주적이 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강용수 연기군 의원은 “<디트뉴스24>에 ‘민주당이 세종시 설치법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기군에서는 난리가 났다”면서 “우리가 국회에 와서 가장 먼저 양 위원장을 만난 이유를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양 위원장은 “충북지역 민주당 의원들 간 약간의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변재일 의원의 경우 청원군 편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만약 민주당이 앞장서서 세종시 원안을 위해 싸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겠나?”라며 “민주당 소속 서울이나 경기도 의원들 중 단 1명도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한 의원은 없었다. 그런 만큼 세종시 설치법 통과가 약간 늦어지더라도 민주당을 적대시 해선 안 될 일”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양 위원장은 “세종시 설치법의 통과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단체장과 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양 위원장과의 면담 직후 홍재형 국회부의장,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이윤석 의원, 김창수 의원,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등을 잇달아 만나 세종시 설치법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심대평 대표는 막후에서 큰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책위 관계자들은 세종시설치법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지난 9월6일에도 국회를 방문하여 행정안전위원회 안경률 위원장을 방문하여 세종시설치법 처리협조와 관련한 서한문 전달과 함께 조속제정을 촉구하였으며 그 외에 국회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백원우 의원을 비롯한 행안위원 24명 전원의 의원실을 직접 방문하여 세종시설치법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며 촉구서한문을 전달하였다. 세종시연기군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연기군의회 의원들은 28일 개최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참관에 앞서 해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세종시설치법 제정과 관련하여 협조요청과 더불어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하는 촉구활동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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