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4대강 찬성'
충청남-북도 '4대강 찬성'
  • 이관민 기자
  • 승인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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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도 결국 찬성으로 돌아서---돌고돌아"사필귀정", 민주당 진퇴양난을 자초한 꼴
충청남도가 충청북도에 이어 4대강 사업에 찬성의사를 밝혔다. 안희정 등 지사들이 선거때 좌파 지지세력을 의식해 주민뜻과는 반대로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쳤지만 결국 주민의 뜻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4대강 사업 반대를 주장해온 민주당은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자 박지원 원내대표가 '4대강 사업을 원천적으로 반대한 것이 아니라 조정을 하자는 것"이라며 종전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반대해놓고 이제와 태도를 바꾸자니 너무 염치없는 노릇이라 이같이 어정쩡하게 책임회피성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충남도는 최근 국토부가 보낸 4대강 사업 지속 추진 여부를 묻는 공문에 "충남도가 추진 중인 4개 공주는 사업이 모두 착공돼 정상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4일 "우리도가 추진 중인 4개 공구는 현재 정상 추진 중"이라며 사업을 중단시킬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3일 "충북은 운하사업으로 볼만한 대규모 보나 준설작업이 없기때문에 큰 틀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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