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의 정체를 알고싶다
전교조의 정체를 알고싶다
  • 김종남 기자
  • 승인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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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대남 공작 대행기관인가?"의혹 증폭
평소 북한의 김정일 체제를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전교조 소속 교사가 천안함 피격이 북의 소행이 아니라고 말하자 그가 어떤 근거에서 그같은 말을 했는지 , 북의 대남 지령을 받은 것은 아닌지에 관해 의혹이 확산되고있다. 좌우 이념에 따라 어떤 정파를 지지하는지는 논외로 한다더라도 중국조차 인정한 북한의 천안함 피격을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단정한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울산의 한 전교조 소속 교사가 수업시간에 천안함 침몰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말하는 등 북한 편향적이고 반(反)정부 성향의 발언을 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산 ㅎ고등학교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이 학교 2학년 국어를 가르치는 황모 교사가 5일 수업시간에 "천안함 사건은 북한이 저지른 일이 아니다. 북한이 자신들이 안 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좋은데, 너무 안타깝다"며 "(천안함 사건에서) 미국이 한국을 편드는 것은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로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교사는 "서울 시장에 오세훈이 된 것이 아쉽다. 한명숙이 당선됐으면 세상이 많이 바뀌었을 텐데"라고 말했고,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건설업자 친구들에게 많은 수주를 해줬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교사는 "다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내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며 "내 주장을 말할 권리도 없느냐"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그러면 황교사는 근거도 없이 자기 멋대로의 추측에 따라 학생들에게 엉터리 내용을 전파한 것은 아니나는 지적이다. 친북매체의 쓰레기성 보도를 정규학교 교사가 자신의 입맛대로 꾸며 전달하는 것은 교사의 본분은 물론 실정볍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교사는 전교조 울산지부 소속이며, 황 교사의 남편은 전교조 출신의 이선철 교육의원으로 6.2지방 선거에서 울산 동·북구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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