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희망취향지 접수--대형항공사 지원 적어
인천-방콕 노선만 있는 저가항공사들의 동남아 노선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9일 "항공사의 노선 운항 권리인 운항권 배분을 위해 각 항공사로부터 유럽과 일본 동남아 등 모두 21개 노선에 대한 희망 취항지를 접수했는데 동남아 노선의 경우 대형 항공사들의 지원이 적어 저가 항공사들이 운항권을 얻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월말 결정될 노선 배분에서 저가 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배분되는 노선에는 싱가포르와 필리핀,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 지역 6,7개 노선이 포함돼있다.
저가 항공사들이 동남아 노선에 진출하면 이용객들은 기존 요금보다 20-30% 싼 가격에 항공편을 이용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저가항공사들의 동남아 정기노선은 '인천-방콕'노선이 유일하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