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식만은 外高 보내 출세시키겠다는 진보 교육감 당선자들의 위선 드러나
제 자식만은 外高 보내 출세시키겠다는 진보 교육감 당선자들의 위선 드러나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0.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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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탈을 쓴 뻔뻔한 이중 인격" 비난 확산---곽노현 차남 외고2년 재학중
외국어고 폐지 등 특수목적고 퇴출을 주장해온 친 전교조 진보성향 교육감 당선자들이 자신의 자녀들은 외고 등에 보내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이들의 위선적 행태에 비난이 쏟아지고있다. 외고 등이 사교육 폭등의 주범이라며 "외고가 입시교육에 치우친다면 법률적으로 검토해 퇴출시키겠다"고 공언해온 이들이 자녀들을 외고 등에 보내고있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들에 대해 " 진보의 탈을 쓴 이중인격자"라는 비판이 일고있는 것이다. 이들 진보-좌파 성향의 교육감 당선자들은 내 자식만은 특목고에 보내 수월성교육을 받아 출세시키겠다는 의욕에 빠진 반면 일반 시민들의 자녀들은 평둔화교육만 받아 사회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게 만들고있다는 지적이다. 해외의 유수대학들이 높게 평가하는 외고제도를 포퓰리즘에 편승해 비난하면서 자기 자식들은 남몰래 특목고에 보내는 허위의식이 들통 난 것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의 경우 둘째 아들이 경기도 모 외고 2학년에 재학중인 사실이 시민 제보로 들통났다. 곽 당선자는 교육감 출마이후 이같은 사실을 숨겨왔다. 진보 기치를 내건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당선자의 아들은 서울 대원외고를 나와 현재 충청권 대학의 의대에 다니고있다. 전교조 과주지부장 출신의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자의 아들은 특목고인 광주과학고를 나왔다. 특히 곽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재학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자기 아들이 외고를 졸업한 뒤 외고를 없애겠다는 얘기에 다름아니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시민들은 "위선자 교육감 당선자들에 사기당한 기분"이라며 분노를 터뜨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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