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강후약..46.23
코스닥 전강후약..46.23
  • 이종섭 기자
  • 승인 2003.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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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4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 상승한 47.05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점차 줄이다가 결국 약세로 전환해 0.41포인트(0.87%) 내린 46.2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8억원을 순매수해 9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매수 규모를 점차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17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4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천436만주와 1조496억원이었고 상승 종목은 344개, 하락 종목은 446개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아시아나항공의 급등에 힘입어 7.30% 뛰었고 건설, 금융, 섬유.의류,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등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는 2.27% 떨어졌고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등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이 각각 1.94%와 1.5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KTF는 2.37% 하락했고 NHN(-2.80%) 다음(-2.30%), 네오위즈(-1.80%), LG텔레콤(-1.48%)도 나란히 내렸다. 옥션은 1.08% 올랐고 기업은행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상장사인 대한항공의 상승세에발맞춰 7.82% 올랐고 하나투어도 5.79% 뛰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거래소 주가지수 800선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시장이 전반적으로 출렁이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코스닥시장이 전강후약의 한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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