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내림세
[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내림세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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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5원 상승한 1108.3원
전날 전 고점을 찍은 코스피가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날에 비해 8.06포인트(0.46%) 내린 1739.52로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초반부터 밀려든 프로그램 매물에 약한 모습을 보인 증시는 외국인도 장중 '팔자'에 가세하며 1730선도 내줬다. 그러나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외국인이 매수로 태도를 바꾸고, 개인이 적극적인 '사자'를 지속하면서 지수는 1740선에 육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외국인은 763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내내 매도 우위를 이어갔지만,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매수로 태도를 바꾼 뒤 동시호가에서 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수선물시장에서는 27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했다. 기관은 3033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19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실질적으로 매수에 가담했다. 연기금이 50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상당부분 지탱했다. 전날 3% 넘게 올랐던 전기전자는 0.8%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만1000원 내린 84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하이닉스는 0.5% 상승 마감했다. 건설은 1% 넘게 올랐다. 정부가 건설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대림산업은 5.6% 급등했다. 벽산건설과 풍림산업은 2% 이상 상승했다. 화학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1%를 웃돌며 상승세로 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32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61개였다. 보합은 7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0원 오른 1108.8원에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해 0.5원 상승한 1108.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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