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악재로 내려
[시황] 코스피 美악재로 내려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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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4원 오른 1116.7원
코스피지수가 미 증시 악재로 내림세다. 19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3포인트(1.21%) 내린 1712.7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피소와 이에 따른 미국증시 급락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50%) 내린 1708.39로 출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6일 미국 내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를 사기혐의로 기소했다. 미 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제소한 것은 상품 설계의 기초가 되는 주택 모기지자산 내역에 비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파생상품을 팔아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판단해서다.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1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억원, 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골다만삭스 피소 여파로 금융 업종이 급락하고 있다. 은행업종이 3.10% 내리며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고, 증권 보험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1.42% 내린 8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있는 것을 비롯,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들은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4원 상승한 1116.7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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