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view 자동차 부품주
Weekly view 자동차 부품주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3.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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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판매 실적 개선 유지로 자동차 업종 주식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완성 자동차 업종 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주의 주식흐름도 좋다.

자동차 부품주들이 주목 받는 이유는 30여년간 내수에 국한됐던 부품 시장의 영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고, 완성차 업체의 미국· 중국 현지진출에 따른 부품 업체의 동반진출과 이에 따른 성장가능성 대두, 빠른 모듈화 진전으로 인한 부품업체의 구조재편과 대형 부품 업체들의 외형확대, 대외 위상 강화 등 때문이다.

현재 완성차 생산량 측면에서 보면 2003년 319만대를 생산하고 2004년에는 346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금의 주가 상승은 2004년까지 내다봐도 긍정적이다.
특히 2004년 경기회복과 각 사의 신모델 투입전략이 맞물리면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신모델이 대거 투입되면 완성차나 부품의 부가가치는 극대화 될 것이다.

해외직수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은 그 특성상 한번 납품이 이뤄지고 나면 약 5~6년의 지속성을 가진다. 또한 품질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고 나면, 납품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특성 때문에 내년에도 해외직수출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2006년까지의 납품 물량 역시 현대차, 기아차의 해외법인이 각각 5만대 규모에서 30만대 규모로 확대돼는 만큼 동시에 부품 업체의 납품물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 하락의 경우 해외직수출 증가세의 폭은 다소 축소 될 수 있다.
모듈화 생산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 모듈화가 완성된 차종은 기아의 쏘렌토 정도이다. 하지만 2004년에 출시될 NF등 신모델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모듈화가 고려되었다. 신모델에 적용되는 모듈을 생산하는 부품회사들은 더욱 큰 외형신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되며, 완성차업체와의 협상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부품업체의 주가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며, 위의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의 주가상승 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는 역시 강한 경쟁력을 가진 우량부품사로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완성차의 해외진출 움직임은 재무적 안정성이 있는 대형사를 동반진출토록 요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부품사로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대우증권에서는 이러한 부품업체들 중에서 투자 유망한 업체로 현대모비스, 한국프랜지, 한라공조, SJM 등을 추천했다. 또 평화산업, 삼립산업, 동양기전 등은 상반기에 보였던 높은 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2004년 성장성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판단되어 장기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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