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전세계 주문 생산 방식 반도체 1,2위인 TSMC(대만)와 UMC(미국)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배,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률도 98%, 84%로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도 95%, 90%이상의 풀가동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가 컴퓨터, 통신, 컨슈머 등 다양한 IT수요처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실적 발표에서 밝힌 수요의 견조세 지속은 반도체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다. 단 TSMC의 경우, 컨슈머, 컴퓨터 분야에서 4분기 계절적 요인과 생산능력 증가에 따라 가동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미세 가공 기술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증가 추세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유망 국내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아남반도체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