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갈수로 태산---2월급여 절반만 지급
쌍용차 갈수로 태산---2월급여 절반만 지급
  • 홍남기 기자
  • 승인 2010.0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여금 유예등 비상경영---산은은 자금지원에 난색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2월 월급을 절반만 지급키로 했다. 상여금은 주지 않기로 했다. 현금 유동성 부족때문이다. 쌍용차가 임직원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것은 작년말 회생계획안 인가 후 처음이다. 이같은 조치를 통해 회사는 인건비 125억원을 아낄 수있다. 또 400억원 정도의투자집행을 3월로 미루고 개별 소비세 납부도 연기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차 법정관리인은 "파업 종료 후 노사가 합심해 판매 정상화를 이뤘지만 약속햇던 추가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며 매각절차도 차질을 빚을 수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쌍용차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