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유예등 비상경영---산은은 자금지원에 난색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2월 월급을 절반만 지급키로 했다. 상여금은 주지 않기로 했다. 현금 유동성 부족때문이다.
쌍용차가 임직원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것은 작년말 회생계획안 인가 후 처음이다.
이같은 조치를 통해 회사는 인건비 125억원을 아낄 수있다.
또 400억원 정도의투자집행을 3월로 미루고 개별 소비세 납부도 연기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차 법정관리인은 "파업 종료 후 노사가 합심해 판매 정상화를 이뤘지만 약속햇던 추가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며 매각절차도 차질을 빚을 수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쌍용차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