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 도어 잠금장치의 결함을 해결하기위해 국내와 미국서 판매된 4만7000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현대차는 24일 "국내 판매 신형 쏘나타 중 지난해 12월6일 이전 생산된 약 4만6000대와 미국서 이달 16일까지 생산돼 고객에게 팔린 1300여대에 대해 다음달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9-12월 국내 판매분의 약 75%, 미국 판매분은 올해 2월 초 이후 팔린 차량의 대부분이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신형 쏘나타 앞문을 열고 내리면서 승객이 손잡이를 잡아당길 때 잠금장치가 함께 눌리면서 문을 닫아도 제대로 닫히지 않는 현상이다. 현대차 미국 딜러들이 시승 점검을 하다 2건을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것은 없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이같은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이 고객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