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국회가 뭐 '내 집 안방'인가"비난 고조
사면 복권된 후 첫 행보로 세계 최대 전자가전 전시회(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가스로 간 이건희 전 삼성회장은
치열한 글로벌경쟁에 위기감을 느꼈다.
2008년 4월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후 공식석상에서 10일처음으로 입을 연 이 회장은 "삼성도 딱 잘못하면 10년후 구멍가게 신세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삼성은 지금의 5분의 1에불과한 구멍가세 수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기 위치를 쥐고가야 변화무쌍한 21세기를 견딜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칫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현실인식에 바탕을 둔 경고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낸 민주당의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이 '언제 사퇴서를 낸냐'는 둣 국회복귀를 선언해 또 한번 유권자를 우롱했다.
국민들은 물론 그들이 3-6개월전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했을 때부터 "이것은 순전히 '정치 쇼'"라고 판단해 "과연 몇달이나 갈것이냐"며 조소를 했다. 과연 그들은 몇달을 넘기지 못한 채 돌아왔다.
3류정치의 표본을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뽑아준 유권자를 무시하고 내맘대로 국회를 떠난다고 큰소리쳤다가 얼마가지 않아 슬그머미 다시 돌아오다니---
이들은 아마 국회가 자기집 안방인 줄 아는 모양"이라는 비난의 소리가 일고있다.
특히 천정배의원은 아무리 자기들 스스로 '깽판 정권'이라고 했지만 명색이 (그 정부에서)법무장관을 지낸 사람이 한다는 짓이 불법시위대 꽁무니를 쫒아다니다 사퇴서를 낸 일 뿐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줄 안다면 책임을 져야한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이들을 비롯한 3류정치인들이 조심스레 회복되가는 경제와 경제인들의 발목이나 더 잡이 않았으면하는 게 많은 이들이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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