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들의 대형주 매도공세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9포인트(1.02%) 내린 1634.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47포인트(0.09%) 오른 1653.17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했고, 개장 직후와 오후 1시께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며 한때 1630선을 밑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92억원, 개인이 174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347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285억원의 순매수였지만 코스피지수의 하락세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225.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