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정부 -2%대에서 상향 조정
각 기관들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대폭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한국개발연구원은 14일 한국의 성장률을 -2.3%에서 -0.7%로 대폭 상향조정했고, 정부도 기존 -1.5%에서 0%대 성장으로 올렸다.
지난 6월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에서 -1.5%로 상향조정했지만 현재는 0%대 성장률 달성도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지난 7월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1.6%로 올린 뒤 아직 공식적인 추가 조정 가능성은 내비치지 않았으나 이보다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기구 중에서는 IMF와 스탠더드차타드, 바클레이즈캐피탈이 우리 성장률 예상치를 높였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 증권도 각각 -0.5%와 0%로 예상했다. 다이와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는 각각 0.1%과 0.2%로 플러스 성장률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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