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옵션만기 앞두고 하락
[시황] 코스피 옵션만기 앞두고 하락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9.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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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2원 하락한 1227
9월 쿼드러플위칭데이(주가지수선물ㆍ주가지수옵션ㆍ주식선물ㆍ주식옵션 동시만기일)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의 지수선물 대량 매도로 27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도가 출회되면서 코스피시장은 장중 내내 약세로 일관했다. 장중 1600선도 위협받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매수로 대응하며 급락세를 면한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에 비해 11.92포인트(0.74%) 내린 1607.77로 마쳤다. 9월 들어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다우존스지수의 3거래일 연속 상승 등 미국증시의 견조함보다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동시만기일에 신경이 집중됐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하며 장중 4700계약을 순매도하는 등 여파로 프로그램 물량이 초반부터 증시를 압박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99억원의 순매도로 마치면서 증시 약세에 영향을 줬다. 기관은 27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도를 포함해 5354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끝내며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개인이 4503억원의 순매수로 맞섰다. 외국인은 10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매수 강도는 여전히 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1.9%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의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가 돋보였다. 통신도 0.8% 올랐다. LG텔레콤(7,920원 340 +4.5%)은 4.5% 상승한 7920원을 나타냈다. 유통도 1.0%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1.3% 내렸다. 삼성전자(781,000원 0 0.0%)는 전날과 보합인 78만1000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29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521개였다. 보합은 6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8.2원 내린 1225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반등해 6.2원 하락한 1227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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