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근로자 유성진 씨가 북한 억류 136일 만인 13일 석방되면서 향후 남북경협이 좀 더 순조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개성공단 문제도 활발한 진행이 예상된다.
개성공단은 북측의 토지임대료 및 근로자 임금 대폭 인상 요구로 인해 사업 중단 위기를 맞았었다.
현대아산은 이날 “개성공단 사업에 큰 어려움이 됐던 문제가 해결된 만큼 사업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제 3차 접촉을 끝낸 뒤 후속 일정조차 잡지 못했던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이 다시 열릴 경우 북측은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과 토지임대료 문제를 꺼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