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이상 하락하며 155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0.08포인트(1.27%) 내린 1559.1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 이상 하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5거래일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20일째 꾸준히 우리나라 주식을 순매수해오던 외국인이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순매도로 전환한 탓이 크다.
장 초반만 해도 순매수였던 기관도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1816억원 매도우위며,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2495억원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선물 베이시스가 콘탱고(플러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음날로 다가온 옵션만기일 부담으로 프로그램은 약 67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은행, 전기가스 등이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과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1% 내외로 오르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56% 하락하며 70만원 아래로 내려왔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 이상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과 POSCO, 현대차도 2%가량 하락 중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1~2% 오르며 강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 278개로 집계됐다. 특히 쌍용차는 공장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 50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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