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도세가 주춤거리며 코스피가 강보합 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15%) 오른 1394.7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물과 현물간의 격차인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코스피는 다시 강보합 상태로 돌아선 양상이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9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선물에서도 매도폭을 191계약으로 줄였다. 프로그램은 1212억원 매도 우위이며 이에 따라 기관도 180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8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31%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도 2.04% 강세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철강 금속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과 제조업, 유통업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간 배당을 노린 매수로 배당지수도 0.88% 강세다. 반면 기계가 2.24%, 증권이 1.15% 약세이며 운수장비와 운수창고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화학은 0.73%, 건설업은 0.66%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여전히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가 2.04% 오르며 두 달만에 주가 60만원선을 회복했으며, 포스코가 1.80%, 한국전력이 1.19%, LG전자가 1.71%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0.93% 약세이며 현대중공업이 2.33%, LG디스플레이가 0.31%, KT&G가 1.94%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71% 강세이며 삼성화재도 3.27%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