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새 회장에 정준양 씨
포스코 새 회장에 정준양 씨
  • 박진호 기자
  • 승인 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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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61)이 내정됐다. 포스코 CEO추천위원회는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8명의 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준양 사장을 대상으로 CEO 면접을 갖고 정 사장을 포스코 회장으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정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인 데다 현장경험이 풍부, 포스코의 원가 절감 등 비상경영 체제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인 제프리 존스 변호사는 “이날 면접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다”면서 “후보 추천위원들이 정 사장의 개인 신상과 경력 등을 검토한 뒤 향후 경영계획과 비전, 경제 위기 극복안에 대해 심도 있는 면접을 거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 내정자는 경기 수원 출신이며,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공대 공업교육과를 졸업, 지난 75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지난 2007년 2월 포스코 사장에 오른 후 지난해 11월부터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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