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61.51P(-5.14%) ↓…1134.59
[마감]코스피 61.51P(-5.14%) ↓…1134.59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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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환율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며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51포인트(5.14%) 하락한 1134.59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와 장중 저점 기준 모두 연 최저치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 때 상승 반전을 꾀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의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급락, 한 때 1100선이 붕괴됐다. 이로 인해 증권선물거래소는 오후 2시경 선물가격이 5% 이상, 1분 이상 하락할 경우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올들어 9번째로 발동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3630억원을 판 반면 개인은 337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프로그램은 각각 23억원, 46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10.47%)와 철강및금속(-8.04%), 건설업(-8.04%), 의약품(-6.78%), 보험(-6.62%) 등이 크게 빠졌다. 코스닥시장 역시 폭락하며 전날보다 15.44포인트(-4.40%) 떨어진 335.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중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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