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고유가 악재 피해가지 못해
SK에너지 고유가 악재 피해가지 못해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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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률 16.2% 하락···5년간 1분기 중 최저 기록
SK에너지도 결국 국제유가급등, 환율상승, 원재료비 증가의 3중고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25일 있었던 실적설명회를 통해 SK에너지는 영업이익 3991억원, 경상이익 154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6.2%, 69.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해 최근 5년간 1분기 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6% 늘어난 9조4492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SK인천정유 합병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맞물려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해 “환율상승, 운임비 증가 증 여러요인이 제품가격에 반영되지 못했고, 올 초 원유가격 급등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수출물량의 매출이 2분기로 이월됐고 인도네시아에서 건설 중인 윤활기류 공장이 2분기 중 상업생산이 예정돼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에너지의 석유개발 사업은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5% 늘어난 1024억원, 영업이익은 54.8% 상승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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