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 와이엔텍, 호남레미콘 합병
환경기업 와이엔텍, 호남레미콘 합병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8.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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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업 긍정적으로 전망돼
산업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와이엔텍이 8일 오후 호남레미콘을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와이엔텍은 지난해 12월 무산된 호남레미콘과의 합병을 재추진하면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안정적 수익구조의 기반을 마련한데다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합병 비율은 ㈜호남레미콘의 기명식 보통 주식 및 우선 주식 1주(액면가 1만원)당 ㈜와이엔텍의 보통 주식 34만2229주(액면가 500원)를 교부하기로 결정했으며 합병 기일은 6월말이다. 1990년 전남 여수에 설립된 와이엔텍은 페기물의 일괄 처리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업체다. 여수국가산업단지ㆍ광주ㆍ전라권 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위탁 받아 지리적ㆍ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며 지난해 매출액 189억,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호남레미콘은 2007년 기준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1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정 폐기물 처리업에 대한 전망이 2010년엔 7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호남 레미콘과의 합병으로 인한 사업 확장과 2012여수 엑스포에 관련한 건설 수주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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