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한 스케일, 화려한 액션 속에 ‘새로운’ 삼국지가 스크린으로 부활했다. 총 제작비 2000만달러(약 200억원)로 1800여년 전, 중국의 어지러웠던 삼국시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유덕화, 매기 큐, 홍금보가 각각 조자룡, 조영, 나평안 역으로 나오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여느 삼국지처럼 유비, 관우, 조조 등이 주인공인 아닌 조자룡과, 실제와는 다른 여성 캐릭터로 태어난 조영과의 마지막 전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전문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한국이 기획부터 제작, 후반작업까지 주도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라고 자신에게 되묻게 만들고자 했다는 이인항 감독의 말처럼 ‘삼국지:용의 부활’은 조자룡이라는 위대한 영웅이 겪는 수많은 전투와 드라마를 통해 삼국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이 영화는 4월 3일에 개봉하며 15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