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The 4-Hour Workweek)
4시간(The 4-Hour Workweek)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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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글의 인디아나 존스 티모시 페리스의 자기 사용 설명서
“나는 꿈꿔 왔던 것보다 더 많은 돈과 시간이 있다. 이것은 내가 항상 원하던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지루해 질 수 있지?” “은행 계좌에 100만 달러를 갖게 되는 것, 이런 걸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 꿈이란 100만 달러가 있으면 가능한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그렇다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자. 처음부터 100만 달러를 가지지 않고도 어떻게 하면 완전히 자유로운 백만장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까?” 하루에 14시간씩 일하고도 한 해에 4만 달러밖에 못 받던 사내가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면서도 한 달에 4만 달러를 벌게 되었다고? 그것도 살고 싶은 곳에서 살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면서? 꿈같은 일로만 여겨질 것이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해 황당한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털어놓은 ‘재미와 수익을 위한 마약 밀매’ 강좌가 프린스턴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 책 ‘4시간’은 바로 그 강좌를 더 다듬고 더 내용을 풍부하게 한 것인데, 한마디로 정보 홍수와 시간의 절대 부족이라는 절박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절정 고수가 읊어 주는 자기 사용 설명서이자 웹 2.0 시대에 라이프 리모델링 필드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미국 독자들의 평가는? 아마존에만 무려 6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ABC News의 매니와 칼루파가 ‘이 책이 괜히 아마존닷컴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위크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게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도 그래서이다. 티모시페리스 지음|최원형 옮김|도서출판 부키|412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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