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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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와 함께한 방우영의 신문 만들기 55년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1등 부수 신문’의 신화를 일궈낸 조선일보 방우영 회장의 신문과 인생 이야기. “신문과 함께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었다. 밤새 전쟁을 치르듯 치열하게 만든 신문이 세상 사람들의 손에 쥐어지는 그 순간, 간절한 기도 같은 아침이 온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신문 중 하나인 조선일보의 경영자이자 현존하는 최고참 신문인이라 할 수 있는 방우영(方又榮) 명예회장이 팔순을 앞두고 55년 신문 인생을 회고한 책,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를 출간했다. 1948년 대한민국이 탄생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생의 감격과 아픔. 격동과 혼돈을 조선일보라는 창(窓)을 통해 목도하고 체험한 이 책은 그 현장의 야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신문사를 경영하면서 권력의 간섭과 탄압으로부터 한시도 자유로운 적이 없었지만 정작 두려운 존재는 역사와 독자였다는 그. 이제 하루 25시를 살며 밤새 전쟁을 치르듯 치열하게 신문을 만들었고, 그 신문이 세상 사람들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이 가장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이었다는 방우영의 신문과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자. 방우영 지음│김영사│428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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