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삼성그룹 OPIc 도입의 영향은
크레듀, 삼성그룹 OPIc 도입의 영향은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8.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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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시장 커짐에 따라 예상 상회할 가능성
▲2008년 OPIc 응시자 추정
22일 삼성그룹이 2008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 computer)와 TOEIC speaking을 입사시험에 활용하기로 했다는 신문보도가 있었다. 이들 말하기 시험의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보유한 구직자들은 TOEIC, TEPS 등의 기존 지필고사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영어회화 면접도 면제받게 되나 기존 지필고사 성적만을 제출할 경우 별도의 회화 테스트를 보게 된다. 삼성증권은 삼성그룹 채용에 영어말하기 시험으로 OPIc만 채택되고,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구직자들이 OPIc를 응시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삼성그룹 채용인원 1만명의 2.5배수인 2만5000명의 응시자를 가정했었다. 그러나 22일 보도와 같은 방식으로 채택될 경우 OPIc의 잠재시장은 채용인원 1만명에 경쟁률이 10:1 수준이라 감안할 때 10만여명으로 이 중 25% 수준인 현재 예상치를 달성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그간 시장에 OPIc의 독점 채용에 대한 기대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일 수도 있으나 그 영향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따라서 삼성증권 황정하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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