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거래, 본격적 시행에 들어간다
대주거래, 본격적 시행에 들어간다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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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목은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대우증권 등 140여개
22년간 중단됐던 증권유통금융대주업무(이하 대주거래)가 재개됐다. 한국증권금융은 1986년부터 사실상 중단되왔던 대주거래를 지난 21일부터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굿모닝신한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등 3개 증권회사가 실시하며, 상반기에 추가로 대신증권을 비롯한 4개 증권사가 동참할 예정이다. 우선 대여주식 종목은 기업은행, 대우증권, 삼성전기,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등 140여개 종목이며, 선별기준은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풍부하면서 신용도가 높은 우량주식을 대상으로 했다. 그동안 증권금융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위험을 헤지 하는 수단으로서 대주거래를 시행할 것을 주장해왔다. 또한 이는 “증권시장에서 주가등락의 변동 폭을 줄여줌으로써 시장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신용융자와 주식대여업무가 균형적으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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