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시대인 오늘날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하면 성공이 보장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다들 미국대학수학능력 시험인 SAT를 비롯한 각종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미국 대학은 우리나라 대학과 달리 시험 점수가 높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대학 입시를 너무 모른다고 입을 모은다. 일례로 2007년 8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 컬럼비아 대학 관계자 제니 맥은 “미국 대학들은 ‘공부 기계(Study Machine)’를 원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공부가 아니라면 무엇이 합격을 좌우한다는 말인가? 이 책은 미국 대학 합격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가 명쾌하게 정리돼 있다.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년별 준비 사항, 대학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에세이 쓰는 법, 제대로 된 추천서 받는 법, 대학 지원 절차, 최종 합격에 이르기까지 입학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 정규영 ㈜로러스 대표는 2003년 우리나라 최초로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 등의 미국 대학 입학 심사 관계자들과 교육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입시 전문가로 매년 수많은 학생들을 미국 명문 대학에 입학시켜 왔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미국 대학 입학에 반드시 필요한 여러 가지 노하우들을 이 책을 통해 공개하고, 특정 계층과 특별한 학생들만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화려한 학위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키워주는 선진교육을 통해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아 세계적인 지도자로 커나가는 인재를 키우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정규영 지음┃럭스미디어┃424쪽┃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