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속도 낼 듯 관련주 ‘흥분’
새만금사업 속도 낼 듯 관련주 ‘흥분’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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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 모헨즈 등 새만금관련주 상한가 행진
최근 인수위의 입에 들썩이는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가장 두드러진 테마주가 새만금관련주다.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인수위의 발언에 따른 새정부 정책의 수혜주를 찾으려는 움직이도 두드러지고 있다. 새만금 간척 대상 근처의 땅을 보유했다는 이유 등 출처가 무분별한 루머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인수위가 새만금개발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자 동우, 모헨즈, 성원건설, 케이아이씨, 서호개발 등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우와 모헨즈는 올해 초부터 18일까지 13거래일 동안 일곱 번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동우는 올 초 1570원이던 주가가 3990원 까지 치솟았고 모헨즈도 올 초 975원 이던 주가가 2780원까지 올랐다. 서호전기와 성원건설도 18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지난 15일 케이아이씨는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서 새만금관광개발 관련주로 꼽히던 케이아이씨가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새만금 관련 사업을 위해 자회사인 삼양감속기에서 투자한 새만금 관련 사업의 추진을 위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 한 바 있다. 또한 “관계사 신한이엔씨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제철 플랜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한이엔씨 지분 추가 취득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같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본확충 방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의 두바이로 만들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구상에 따라 새만금이 거대한 경제 중심 도시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농지와 산업 용지의 비율을 7대 3으로 잡았던 참여 정부의 계획을 180도 뒤집었습니다. 개발을 서두르겠다는 의짐도 표명하면서 신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만금개발사업이 진행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완공을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구간부터 방수제 공사에 착공하고, 민자 유치가 가능한 사업부터 먼저 추진한다는 것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인수위 정책 발표에 따라 일부 종목의 주가가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펀더멘털없이 기대감에 의존한 테마주 편승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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