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월 중 증권사 신규 설립 신고서 제출
기업은행, 1월 중 증권사 신규 설립 신고서 제출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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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발행, 인수합병(M&A) 등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전 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증권 자회사를 신규 설립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새로 세워지는 기업은행의 증권 자회사는 자본금 3천억원 규모로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인수업무 등 종합증권업을 영위하게 되며, 직원 수는 설립 첫해 약 250명 내·외로 출범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내년 1월 중에 증권사 신규설립을 위한 예비허가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거래 중소기업 중 이미 상장 요건을 갖춘 곳이 1200여개에 이르는데다가, 기술력과 경쟁력, 미래 성장성을 갖춘 거래 중소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기업공개와 직접투자(PI) 등 증권업 영업기반이 탄탄하다. 기업은행은 오는 2011년까지 지분에 직접 투자하는 거래 중소기업의 수를 2천개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신설 증권사를, 직접투자와 인수합병 등에 강한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키울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을 얻어 증권사를 신설하게 되면, 거래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직접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신설 증권사를 통한 종합금융서비스는 2011년까지 총자산 220조원, 시가총액 20조원 등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이라는 신비전을 달성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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