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증권사 신설 방안 최종확정
기업은행, 증권사 신설 방안 최종확정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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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28일 이사회를 열어 증권사 신규 설립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새로 설립되는 기업은행의 증권 자회사는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인수업무 등 종합증권업을 영위하게 되며, 직원 수는 설립 첫해 약 250명 내·외로 출범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내년 1월 중 증권사 신규설립을 위한 예비허가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거래 중소기업 중 이미 상장 요건을 갖춘 곳이 1200여개에 이르는데다가, 기술력과 경쟁력, 미래 성장성을 갖춘 거래 중소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기업공개와 직접투자(PI) 등 증권업 영업기반이 탄탄하다. 기업은행은 오는 2011년까지 지분에 직접 투자하는 거래 중소기업의 수를 2000개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신설 증권사를, 직접투자와 인수합병 등에 강한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키울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을 얻어 증권사를 신설하게 되면, 거래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직접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신설 증권사를 통한 종합금융서비스는 2011년까지 총자산 220조원, 시가총액 20조원 등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이라는 신비전을 달성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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