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지난 21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주식선물시장 개설을 위한 규정 개정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5월초에 주식선물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가연계 파생증권(ELS·ELW 등)의 시장규모가 급성장했으나 적절한 헤지수단이 없어 발행비용이 증가해 이로인해 일반투자자의 부담이 증대돼왔었다. 이에따라 거래소는 국내파생상품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전체시장위험뿐만 아니라 개별주식위험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헤지수단 제공을 통해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목적으로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앞으로 주식선물거래의 도입으로 인해 증권·선물시장의 효율성 향상과 파생상품의 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식선물시장 상장(안) 주요 내용 □ (기초주식) 불공정거래 방지 및 시장수요 충족을 위해 시가총액 비중이 크고, ELW 거래대금 및 ELS 이용빈도가 높은 15개종목 선정 * 국민은행, 삼성전자, 신세계,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차, KT, KT&G, LG전자, LG필립스LCD, POSCO,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