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전망, 어떤 변수가 있나?
추석 이후 전망, 어떤 변수가 있나?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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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場 추석연휴 앞둔 눈치보기 장세
오늘 주식시장은 글로벌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심리 경계감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FRB의 전·현직 의장인 버냉키와 그리스펀이 신용위기로 인한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경고와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세계증시의 하락세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기관과 투신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은행, IT,기계, 유통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중에는 STX팬오션이 전체 코스피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폭발적인 거래를 보이면서 전 증권사들의 주문 체결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주 증시에 대해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지수변화에 내.외적 환경들이 많이 작용한 한 주였다”고 전했다. 한편 “FOMC의 적극적 대응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고 FTSE 편입 무산 영향도 제한적이었던 점을 들어 불확실성이 제거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추석이후 전망에 대해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추석직후 주가는 추석기간중의 해외증시 동향이 중요할 것이고 10월 초 장세는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련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좋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추석이후 전망에 대해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추석직후 주가는 추석기간중의 해외증시 동향이 중요할 것이고 10월 초 장세는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련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좋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연휴 이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미국경제지표와 중국증시 동향, 유가 강세 여부를 꼽았다. 미국경제지표 중 9월 소비자기대지수, 8월 기존주택매매, 8월 내구재주문 지표를 반드시 챙겨야 봐야 할 지표들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표들은 서브프라임과 신용 경색 위기 충격이 정점에 달했던 8월과 9월의 동향을 반영한 결과로 미국의 소비와 주택, 산업 경기에 대한 훼손 정도가 어떤 수준인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증시의 변화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10월 중순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정책 방향이 ‘긴축’이 아닌 ‘과열 방지’ 차원의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산당 대회에서 특별한 정책적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에 대해서는 배럴 당 80달러를 넘어선 강세가 지속돼 90달러를 넘어서게 된다면 투자 심리는 재차 위축될 수 있어 추가 유가 상승은 경계 변수 중 하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한 주 였다”며 추석이후 장세는 실적위주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나 베어스턴스등이 실적발표를 마쳤고 기관과 외국인이 이러한 글로벌투자회사의 실적발표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이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 비해 한국기업들의 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중국관련주인 철강, 조선, 기계 업종의 실적들이 좋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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