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재상장 이틀째 상승세
중외제약 재상장 이틀째 상승세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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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재상장 예정 중외홀딩스도 호평
지주회사 전환으로 18일 재상장된 중외제약이 이틀째 상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매매 거재 정지 됐다가 18일 다시 거래 시작됐다. 재상장 첫날인 18일 주가가 장중한때 상한가(6만5000원)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고 4.71%(2700원)오른 6만원에 장마감했다. 이는 변경상장 기준가인 4만6350원에 비해 29.4%나 오른 것이다. 재상장 이틀째인 19일에도 11시 20분 현재 3%(1800원)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중외제약의 주가는 분기 매출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뛰어오른 것이다. 중외제약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1019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19일 중외제약에 대해 "분할전의 사업부문을 그대로 이어받아 의약품 제조 및 연구개발, 판매 등을 영위하지만 분할전보다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 8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분할후 중외제약은 주력사업인 수액제부문의 안정적인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오리지널 신약의 독점판매 및 자체 제네릭 의약품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모멘텀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지분법 평가손실로 반영돼 왔던 자회사들이 분할후에는 지주회사로 넘어감에 따라 분할 전보다 수익구조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고 보유중인 화성공장부지 일부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으로 있어 재무구조에 있어서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지주회사로 전환 예정인 중외홀딩스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중외홀딩스는 오는 31일 재상장된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외홀딩스는 앞으로 자회사에 대한 상장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보유지분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국증권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중외홀딩스의 주수입원은 자회사들 배당금이 될 것"이라며 "의약품 수출 등의 해외사업 부문에 집중해 종합상사로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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