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국 J.P. 모건
금융제국 J.P. 모건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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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를 대신해 국가의 외교를 담당하고, 중앙은행처럼 금융계에 군림하면서 전 산업계를 장악했던 모건 가문의 전모를 드러낸 책이다. 19세기 중반 런던의 이름없는 금융회사로 출발해 역사상 전무후무한 금융제국을 건설한 모건 가문 사람들의 삶과 시간 속에 세계사의 흐름과 현대 금융의 진화 과정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이며 장대하게 펼쳐진다. 1·2차 세계 대전과 대공황, 중동 전쟁, 남미 외채 위기 등 세계사의 격동 속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음모와 비극, 스캔들은 국제 금융 시스템의 실체를 드러내면서 독자들에게 금융 현상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 지난 150년 동안 주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후에서 움직인 돈과 권력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면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론 처노 지음 | 강남규 옮김 플래닛 | 1권 82쪽, 2권 456쪽 | 1권3만2000원, 2권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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