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해외 제네릭 시장 진출 본격화
한미약품 해외 제네릭 시장 진출 본격화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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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주가가 연초대비 17%나 하락했다. 2006년 4분기 실적 부진, 한미FTA협상 타결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한미FTA협상 타결이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하고, 오히려 협상타결 여부가 결정되는 3월 중하순이 적극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제네릭전문의약품업체에 트리악손원료를 공급할 계획으로 해외 제네릭의약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유럽의 제약업체와 항암제 겜빈, 항혈전제 피도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비만치료제 슬리머 등 자체개발 슈퍼제네릭에 대한 기술수출도 추진 중이다. 또한 북경한미약품의 초고속 성장으로 원료수출, 경상로열티, 지분법평가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성장해왔는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61.8%, 110.5%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대형 슈퍼제네릭 5건을 포함, 총 25건의 신제품 출시로 올해 한미약품은 외형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 45.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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