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기업인 이야기
멋진 기업인 이야기
  • 조남호 기자
  • 승인 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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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한국 벤처산업의 대부로 불리는 미래산업 정문슬 회장은 ‘목숨을 거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자본, 기술, 마케팅 어느 것 하나 넉넉하지 않은 중소기업이 무한경쟁의 거친 파고를 넘는 것은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36인의 성공한 중소기업인들을 소개한다. 피 말리는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가진 것이라곤 열정과 끈기뿐이었던 그들의 외길인생, 자수성가 인생을 들려준다. 송학식품 성호정 사장은 남들이 고등학교 다닐 나이에 여덟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자전거에 뻥튀기를 싣고 팔러 다녔지만, 지금은 수천 명을 먹여 살리는 중견기업을 일으켜 세웠다. 그들의 꿈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목표를 정하고 나면 한줌의 게으름도 허용하지 않는다. 국내 최고의 인쇄업체인 삼성문화인쇄의 조영승 사장은 지금도 전철로 출퇴근을 한다. ‘생활은 검소하게, 제품은 최고급으로’가 그의 좌우명이다. 운반기기업체인 수성의 김정배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먼 훗날 후손이 당신에게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일하고 또 일했노라고 답하리라’ 저자 김낙훈 | 출판사 선암사 320쪽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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