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제성장률 예상보다 부진
4분기 경제성장률 예상보다 부진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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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및 수출 위축으로 제조업 경기 둔화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4분기 국내 경제는 전분기대비 0.8% 성장해 시장 컨센서스인 1.0%에 미치지 못했다. 설비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해 제조업 성장세가 약화돼 전체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증가율이 3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실업률이 하락하고 취업지수가 증가하면서 가계소득이 개선됐고, 서비스업 증가율도 3분기 0.6%에서 4분기 1.1%로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환율이 안정되고 있고 미국 경기도 반등할 조짐을 보이는 등 수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수출 증가세가 다시 회복되면 설비투자 역시 재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2006년 하반기의 원화 강세때문이다. 그러나 유가하락과 환율 안정으로 체감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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