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워런트시장(ELW)시장은 개설 1년만에 급성장세를 기록,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개장 1년여만에 상장종목수가 약 1400종목에 달했고, 일평균 거래대금 3000억원대에 돌파했다. 주식워런트시장(ELW)시장 개설후 2006년말까지 총 2606종목이 상장됐고, 이중 1219종목이 만기도래로 상장폐지 됐다. 또한 ELW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해 12월말 기준 현 유가증권시장 대비 약 12%에 이르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무엇보다도 ELW는 유동성공급에 따른 주식 및 KOSPI200선물·옵션 등에 대한 헷지거래로 주식시장 및 선물·옵션시장 등 기초자산시장의 유동성이 증대됐다는 점에서 기여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유동성공급 상위 4사(전체 75%)는 기초자산이 주식인 ELW의 경우, 지난해 동안 주식시장에서 총 5조 5296억원을 매수, 5조 2446억원을 매도하는 등 총 10조 7742억원을 매매, 지난해 12월말 기준 시가총액기준으로 약 3124억원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