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올해 영업이익은 감소, 목표주가도 하향조정
KTF, '올해 영업이익의 감소'와 '향후 HSDPA의 성장성' 어디에 투자포인트를 맞춰야 하나?
NH투자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가 KTF를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향후 2년간 가장 두드러진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이통사로 꼽았다.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 확산에 따른 수혜가 이통3사중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과 맞춰 3만6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KT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5가지다.
NH투자증권은 KTF가 △HSDPA서비스 도입에 따른 ARPU(가입자당 매출액)증가가 예상되고 △지난해 HSDPA 설비투자 집중에 따른 올해 설비투자 감소가 전망되며 △HSDPA서비스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단말기가격 하락으로 서비스매출액대비 마케팅비용감소가 예상되고 △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EPS 증대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2년간 이익성장폭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열기가 뜨거워 서비스매출액대비 마케팅 비용이 높아져 올해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